Apple USB Type-C power adapter + Type-C to lightning cable

12W vs 29W
단순한 수치 비교가 아니다.

남자는 핑크
남자는 치맥
남자는 낮잠
... 그리고
남자는 둘다

인생은 짧고 후회는 막심.

그러니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라면 '둘 다' 정신을 생활화.

아이패드 프로 (2015, 12") 를 구매했는데 기본 충전기가 12W
기존의 아이패드 시리즈(패드, 미니, 에어) 의 기본충전기와 같다.
이걸로 배터리 표시가 붉어진 아이패드 프로를 충전하면 7~8시간정도 걸린다.
친구와 치맥을 우겨넣고 집에오면 새벽 두시, 아침에 일어나서 뛰쳐나가는것은 아침 7시.
아이패드 프로에 기본충전기를 연결하고 다섯시간이면 80%정도 밖에 충전이 안되어있다. 게다가 90% 구간은 저속충전구간이라 속은 더욱 타들어가고...

애플은 여유롭게 29W 충전기를 발표했다. 가격은 59,000!!
게다가 충전기와의 연결 단자가 바뀌어 기존 케이블 사용이 안된다?! 새 케이블은 3~4만원대.
이 어찌 애플스럽지아니하다할수있지않겠는가?
약 3일 고민하다 질렀다.
usb-c to lightning 짭퉁 케이블에 관심이 안갈 수 없다.

기존의 충전기와의 차이점은 충전기와 케이블의 연결단자가 USB2.0 A타입 네모각진 흔한 단자에서 USB3.1 C타입 충전단자로 바뀌었다.
더 빠르며, 더 작고, 위아래 방향 가리지 않아도 되고, 더 다양한 장비의 연결이 가능하며, 더 높은 전력을 이용할 수 있다.

<충전기>
모델명 : Apple USB Type-C power adapter
제품코드 : MJ262KH/A
출력 : 5.2V/2.4A or 14.5V/2A (USB PD)
입력 : 100/240, 50/60

<케이블>
모델명 : Apple USB-C lightning cable (1M)



애플의 충전기는 '뭐 이리 비싸' 라고 하지만, 지금껏 평균 이상의 출력품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믿고 쓰는 제품이긴 하지만, 좀 비싸긴 하다.


59000 + 32000 의 제품크기 치고 정말 작다.


포장을 뜯고 내용물만 놔두면 이리 된다.


큰일이다. 슬슬 귀찮아진다. 새로바뀐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USB-A 단자에서, 라이트닝과 비슷한 USB-C 타입으로 바뀌었다. 맞지 않은 단자에 억지로 쑤셔넣지 말아야한다.


덕헤드 연결단자는 기존 5.2 + 2.1 출력의 아이패드 충전기와 같다. 덕헤드는 개선품이 들어있으며, 한국방식이라 덕헤드에 접점단자를 이용할 수 없어 이대로 사용하면 짜릿함이 짜릿짜릿 할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애플에서 공식판매도 하는 접점 연장케이블을 사용하는 옵션질을 발휘할 수 있다. 맥북에도 사용가능한 케이블.


새로산 usb-c 충전기 위에 아이패드 프로 번들 충전기를 올려놓았다. 기존의 번들 충전기보다 크기가 커졌고, 접지선 단자는 동일하다. 덕헤드 위에 연장선 덕헤드.


왼쪽의 번들 충전기와 오른쪽 신형 별매 충전기. 아이패드 프로 2부터는 번들로 제공되겠지 설마... 애플이 그정도는 아닐꺼야.
라이트닝 단자와 비슷한 외형을 가진 usb-c 단자는 작지만 엄청 쎈 출력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론 이 단자를 자주 보게 될것이다. 방향도 잘 찾아서 끼워야 하고 크고 좀 투박하지만 오랜시간 함께해온 usb-A 단자야. 이제 안녕 ㅠㅠ


충전시간은 20%에서 90%까지 약 1시간 50분, 나머지 저속충전구간에서 100이 뜰때까지 25분이 더 걸렸다. 계속 화면을 켜면 정확히 측정을 못하니까 정확한 측정을 위해 다른방법을 알아봐야겠다.

힘을내어 돈을 모아 다음은 usb3 camera kit 을 질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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