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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덱 OLED 세팅기 (20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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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순정으로 쓰는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추가로 설치해서 뻘짓을 통해 더 많은 짓(?)을 할 수 있음. 윈도우 깔아서 같이 쓰기 에뮬레이터 쓰기 이놈의 망할 기계가  나온지 몇년 지나고 버전도 두개다 보니 정리된게 없고 윈도우도 미친업데이트가 많이 되어서 2024년 12월 버전을 다시 작성. 여기서는 윈도우 깔아서 같이 쓰기만 정리. 에뮬레이터는 상대적으로 쉽고 그냥 프로그램 하나 깔고 롬넣어 쓰는거라 여기저기 정보가 많고 크게 변한게 없으니 천천히 다른글에서 정리하는것으로. 1. 기본 이해 arch linux 에 kde plasma 가 입혀진 상태에서 스팀 런처가 실행된게 기본 상태.  여기서 스팀을 끄면 데스크탑 모드 라고 부르는 KDE 상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볼륨 + 버튼을 누른 채로 전원버튼을 눌렀다가 전원버튼은 3초쯤 후에 떼고 볼륨 + 버튼만 누른채 유지하면  부트메뉴 옵션 으로 들어감 이상태에서 4번째 메뉴를 선택하면, PC기준 바이오스 메뉴로 진입하게 되고 윈도우랑 듀얼부팅 사용시에는 quick boot 기능을 꺼야함 (윈도우 부팅시 화면깨짐/부팅불량 증상 발생함)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볼륨 - 버튼을 누른 채로 전원버튼을 눌렀다가 전원 버튼은 3초쯤 후에 떼고 볼륨 - 버튼만 누른채 유지하면 부트메뉴 옵션의  파티션 선택 메뉴 로 진입 화살표키나 오른쪽 키패드로 문질문질해서 조절하고 A키 혹은 R1버튼으로 선택(클릭) steam 버튼을 누르면 각종 메뉴와 시스템 종료, 데스크탑모드 등의 선택옵션. steam os 상태에서 steam 버튼과 X 버튼을 누르면 키보드 켜짐 충전은 pd를 비롯 USB-C 의 거의 모든 출력 규격을 다 받아들인다. 애플 5v1a 기본충전기, LG그램 usb-c 65w 충전기, 삼성 29w 무접지 충전기 등등 다됨. 물론 충전시간은 느린데, 배터리 스펙을 봐서는 고속충전위주로 쓰는건 썩 추천하지 않음 - 복구모드 steam os 복구용 이미지를 usb 에 입히고, 부...

또 뜬금없이 봐버린 EBS명화 - 여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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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때인가? 그때 봤었다. 무려 영문 DVD로;;; 20대때였으니까, 별 감흥은 없었고 알파치노의 잘생김 + 연기력, 그리고 그 유명한 탱고씬만 보였다. 40대에 다시보니, 큰 감흥이 있었고, 다른부분이 보였다. 살다보면 체념이라는걸 할때가 있다. 슬레이드 중령은, fㅔ라리를 탈때도 즐거웠지만 거기서 내려 또 한번의 현타가 쎄게 왔을때... 바닥을 밟아 두 다리로 애처롭게 서있던 그 모습에서야 즐거움과 행복과 아쉬움과 슬픔과 그 외 오만가지 느낌이 교차되었다. 모든것을 쏟아낸 다음 자신의 쓸모를 다 했다고 생각한 그 순간, 그것은 자신이 쉽게 판단하는 것이 아님을 열일곱 소년이 알려주었다. 나의 쓸모는 내 눈이 감기고 내 피가 더이상 순환하지 않을때가 되어야 그때 정하는것이라는것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 꼬마s와 대령이 시큰한 대화를 하는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나이에 따라 중령의 시점이 달리 보이는 영화. '여인의 향기'

LG 티비 75un8570aud 로컬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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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LB7100 을 2015년에 구매해서 잘 쓰고있었다. 이것도 직구제품이라 로컬변경을 했는데 쉽게 샤오미폰의 IR단자를 통해 뚝딱 해버렸다. 시간이 흘러... 75un8570aud 모델을 미국에서 직구했다. 시골집에서 퇴근이후에만 대충 보는 티비라서 국내방송은 볼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로컬변경은 생각도 없었다. 직구 티비를 로컬변경을 하지 않으면 안테나를 연결해서 티비 시청이 안된다. iptv를 이용하거나 티빙 웨이브 등을 통해 봐야한다. 그런데 파리올림픽이 시작하려고 하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알리에서 얼른 롬라이터기를 주문! - 티비 구매이력 2021 티비 구매 2022 티비패널 고장 (한줄 쫘아악 세로로 그어짐) - 무상수리 2024 나주->서울 이동 2024 로컬변경 QM6 트렁크 싹비우고 뒷자리 접고 단차 줄이면 75인치 티비 다리 없는 상태로 딱 맞게 들어갑니다. 유격이 있으니 스티로폼과 이불 등으로 딱 맞게 고정하면 됩니다. 롬라이터 작업 - 뒷판따기 - 메인보드 제거 - 메인보드 드라이어로 달궈 분리 - 롬라이터 연결 - 라이터 프로그램으로 3부분 수정 - 저장 - 장착은 탈거의 역순 - 티비켜고 - 설정에서 초기화 - 재부팅 - 지역설정 -채널검색 - 사용 맥북이나 신형 노트북은 인식 혹은 작업이 잘 안될 수 있다. 원래는 com포트를 통해 하는 작업인데 이걸 usb로 변환해서 하는 작업이다. UEFI상태에서 레거시 리소스를 쓰는 경우, 동적할당이 잘 안되어서 fast boot 을 끄거나 하드리붓을 해야 efi에서 리소스 인식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게 아니니... 2인 1조 작업이 맞다고 생각 ㅠㅠ 맨 위쪽의 탈부착이 정말 어렵다. 패널이 나갈거 같은 느낌;; 케이블들을 다 제거한다. 선은 검정 혹은 흰색의 커버로 덮어있는데 이걸 케이블과 기판과 커넥터가 안다치게 잘 제껴주거나 올려주거나 해야한다. 커버를 뜯자마자 저 usb, hdmi 단자쪽 커버가 툭하고 떨어졌다. 사진대로 저 커버 파트가 기판과 체결되어있어야하는데, 어...

알리에서 싼 램(메모리) 구매 실패 환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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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는 제품에 딱 봐도 문제가 있는 경우  - 결제 환불 (제품 반납 없음)  - 결제 환불 (제품 반납 필수) 요렇게 진행된다. 그래서 제품이 원래 문제가 있다 혹은 상품설명, 기본 상식, 업계룰 등에 맞지 않는 경우 환불 요청을 하고 환불을 진행한다. 알리에 유난히 싼 램이 많이 있다. DDR4 노트북용 3200mhz 16GB 램의 경우, 한국에서 한개에 5만원이 최저가인데, 알리에는 2개에 34불 (4.8만원) 인게 널렸다. DDR3 램은 한번 사봤는데 만족했다. 비록 제조사도 unknown, 시리얼넘버는 아무 난수... 였지만 쌍으로 잘 작동했고, 클럭도 정상으로 나오고 골드메모리도 통과했다. (정상이긴 한데 램정보를 확인하라는 메세지가 뜨긴 한다) DDR4 램도 한번...사볼까 하다가 샀다. 2주만에 배송이 왔다. 10일은 중국내 배송, 4일은 통관 및 한국배송이였다. 불안함이 엄습했다. 스티커가 두개 각각 반대면에 붙어있다. 그래도 시리얼넘버는 있으니까... 미니PC는 얇고 작은 드라이버, 구멍이 많으니 반드시 좋은 미니 십자 드라이버(베젤9900) 같은걸 챙겨두자. 뜯자. 패트리어트 2400mhz 램은 nas에 붙여두었던건데, 딱히 필요치 않아서 도착전까지 임시 사용했다. 이제 이거 빼고... 장착!! 잘 보면 스티커가 서로 다른면에 붙어있다.  ... 첫부팅은 아무것도 안떴다. 두번째 부팅에서 바이오스에서 요상하게 뜬다. 두개로 인식했는데 3200이 아니라 1600으로 각각 인식... 윈도우가 뜨긴 했는데 이번엔 DDR 듀얼채널 작동을 하...지만 서로의 모델명이 다르다. 모델명이 있는건 XMP정보가 어렴풋이 들어가있긴하고 모델명이 없는건 XMP고 나발이고 클럭정보 말고 없다. 판매자에게 메세지를 보내본다. 나: 야 DDR램을 두개 단위로 파는데, 서로 짝 안맞는걸 줬자나 쟤: ㅋㅋ주문할때 요청을 했어야지 나: 상품설명에는 그런 설명이 없자나, DDR램 두개를 짝짝이로 팔면 되냐? 쟤: 무시... 나:...

Texhoo ZN11 AMD Ryzen-5700U MiniPC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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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졌다. 장거리 운전을 마치고 보니, 번호판에 벌이 하나 잔혹하게 박제(!)되어있다.  생일무렵에 퇴사를 했다. 사고싶은걸 150불 정도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장바구니에 짱박혀있던 미니PC를 세일하길래 며칠을 고민하다 큰 기대 없이 구매했다. 알리에서 주문하고 2주 후 도착. 유명한 회색비닐 안에 뽁뽁이 칭칭 둘러 쌓은 상자. 상자 두껍고 좋다. 몇불 더 주고 인텔 i5로 갈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는데, 수령시점에는 인텔의 가격이 더 낮았다. 사람들은 알아버린것이다. 인텔11~13세대 중저가보다 amd가 좋다는것을. 듀얼랜인데 인텔 I226V 가 듀얼이다. 구매전에는 잘 몰랐다. 인텔 내장랜 칩셋이 쓰레기라는것을... 후면에는 전원연결부, display port, hdmi 1-2, 2.5기가랜 두개가 있다. 열방출구가 있는쪽이 하판이고, 상판은 텅 비어있는데,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아주 타이트하게 끼울 수 있다. 상단의 알루미늄부를 탈거하면 메인보드가 나오는데 씨퓨는 하단을 향해있으므로 보긴 힘들다. 상단뚜껑을 파내서 120미리 쿨러를 하나 심고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장착을 기다리고있는 페트리어트 16GB sodimm ddr4 램, 바라쿠다 530 1TB. AA배터리랑 비슷하게... 누구나 집에 하나 두개씩은 나뒹굴고 있을것이다. 그걸 주워 쓰면 된다. 가운데 거추장스럽게 있는것은 sata 포트다. 전원부까지 통합되어있고, 12v가 찝혀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상판에 sata 를 끼울 수 있는 아주작고 ... 여기 도라이바를 어떻게 넣지 싶을 ...공간이 있긴 하다. 램슬롯은 2개이고, 2230 m2 하나에 2280 m2 nvme 가 얹혀있다. 알리에서도 악성재고중 악성재고로 꼽히는 인텔 ac7260. 사양은 블루투스 4.0에 2.4랑 5대역이 300에 867 (1200) 짜리다. 참고로 드라이버는 무선랜과 블투 모두 2015년도의 윈도우 기본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잡아서 쓰면 된다. 다른거 써봤자 아무... 득이 없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인...

대화를 한다는 것, 생각을 나눈다는 것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채널, 내 이럴 줄 알았다 2024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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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생활하면서,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정말 난감할때가 많다. 회의할때는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다른 성향과 지식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조율해야할때(다수는 별 생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별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나 난감하다. 특히, 그 회의의 주재자가 나일때. 420개 기업을 심사해야하는데, 서로 법규만 따지고 있어서 기획안 조차 쓰기 어려운데 그런 대화의 핵심은 극단적인 회의자세이다. 이 짤이 나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했다. 표정이 모든것을 말해줍니다. 최: 집값이 오를때는 종부세를 올려야 돼요 말아야돼요? 이: 종부세가 그대로 있다면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순종하고, 투자수요를 크게 증가하지 않아요. 최: 종부세율 때문에 투자 수요를 사람들이 투자 반응을 바꾸나요? 종부세 가만히 두면 부동산 가격이 변동을 안하나요? 부동산 가격이 변동을 하는것은 아시다시피 저금리라던가 공급문제라던가 규제변화 라던가 그런 요인이... 이런 대화의 문제점과 원인은 크게 세가지이다. 1. 선긋고 가둬놓고 대화하기 대선, 총선마다 토론회를 하면 선거 당사자나 당의 이해관계인 등이 나타나서 꼭 있는 일인데, 자신의 자료를 들고와서 그 자료 안에서 이야기 하자는 주의이다. 저 자료 자체가 일부인데, 그 일부만 두고 그것만 놓고 이야기하면 대화의 주제가 일부의 일부만 놓고 이야기하는것이다. 이순신장군의 공과 사를 놓고, 원균과의 모함과 파직등의 고문서만을 놓고 위인 추앙은 좀 그렇지 않느냐 논리를 펴면 어 맞어 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토론이라고 하기가 어렵다. 참고하는 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전후 사정, 그리고 그 외에는 어떤 부분이 있지만 이런쪽을 보자면~ 이라고 선을 긋고 코너로 모는 자료보다, 자료의 한계를 우선 설명하고 토론의 주제를 세부로 가져가지 않고서야 일부를 정리한 발표 자료는 독이 되기 십상이다. 2. 지엽적인 부분 파고들기 말릴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대체로 이거다. 저 짤의 상황은 종부세의 다양한 법적, 사회적, 심리적 특성을 모두 고려하지...

시골집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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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을 옮겨야한다. 집주인이 팔았다. 5월말까지. 통보받은것은 2월 중순... 50리터 쓰레기봉투를 잔뜩 사서 냅다 다 넣고 있다. 75인치티비, 티비장, 테이블, 소파 등등을 옮겨야한다. 언제 하루 화물을 불러서 옮겨야겠다. 화물비용이 20정도 나온다... 어디로가야하나 또 머리를 싸매야한다. 충북, 강원, 경기, 충남 등등 열심히 돌아다녔다. 요즘 부동산을 통한 시골집 트렌드는 "묶어 사서 나눠팔기" 와 "얼마까지보고 오셨어요" 를 통한 마진남기기 이다. 당연히 이게 안되는 100평 남짓 시골집은 아예 손사레를 친다. 묶어사서 나눠팔기는 500평 이상을 매입 후, 수도전기(가스)를 인입해서 농막 혹은 목조주택을 올린 후 200평 이상을 관리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5도2촌 혹은 프리랜서 등등의 사람들에게 비싸게 파는 방식인데 이건 부동산의 거래를 촉진하는게 아니라 평단가를 올린다. 그럴싸한 집을 그럴싸 하게 파는건데 절대 저렴하지도 매력적이지도 못하다. 나눠 산 옆집과 아파트 비슷하게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까지 보고오셨어요는 위의 케이스의 연장선상인데, 7천이요 하면 5천짜리집에 농막 뭐뭐 붙은걸 보여주고 대지 5천과 지상물 비용 2천을 나눠 계약하거나 응용된 식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구매자를 위한거라며 갖은 드립을 날리지만, 다운계약서의 일종인데다 눈탱이 맞기 아주 좋은 테크다. 지상물 다 치워주고 대지 가격만 달라고 하면 그건 또 안되는 변형된 용팔작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별로 다르지만 읍면동사무소에 빈집 매도정보를 제공하는지 물어보거나 이장이나 마을회관등을 통해 발품을 파는 방법이 최선이긴 하다. 두달 쯤 부동산을 전전하다가, 지쳐 쓰러져버렸다. 1월 말의 목감기가 4월까지 가면서 목소리가 변했고, 먹는 약만 늘어서 피부가 다 벗겨지고 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원점 재검토. 지도를 놓고 그림을 그려본다. 지금 녹색으로 다니고 있는데 (서해안) 전북부터 길바닥이 엉망이다. 노선도 곡선이 많아 개선공...